사조대림이 냉동김밥을 비롯한 ‘K-푸드’ 열풍에 따른 매출액 확대 전망 속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오양 등 사조그룹주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사조대림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9만9400원까지 상승했다. 사조씨푸드(28.85%), 사조오양(22.30%), 사조산업(22.57%) 등 계열사들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에 이어 사조대림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불어나면서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4.0% 늘어난 2조5591억원, 49.1% 성장한 1918억원으로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에 불과해 강화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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