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9만전자’ 문턱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8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8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만 최대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외국인은 지난 2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약 1조 8460억 원을 사들이며, 이에 올해 누적 기준 첫 ‘10조 원’을 돌파했다”며 “이는 코스피 지수의 리레이팅(re-rating)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삼성전자 전사 수익성 개선에 힘이 더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추론 시장과 함께할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의 실적 성장 스토리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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