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가격
3~4천만 원대 책정 전망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예상 가격이 공개됐다. 공식 출시는 9월로 예정돼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 계약 5000대 돌파
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논란이 있었으나 출시 3일 만에 사전 계약 5,000대를 넘어섰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세 가지 트림의 사전 계약을 집계한 결과다.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DNA를 반영한 모델로 르노코리아 전동화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SUV 모델이다. 최고급 트림 ‘에스프리 알핀’, 중간 트림 ‘아이코닉’, 기본 트림 ‘테크노’로 운영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자동 변속기, 1.64kWh 배터리가 결합돼 합산 총 출력 245마력을 달성한다.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7단 DCT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kgm을 발휘한다. 주행 모드는 총 6가지가 제공된다.
최근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연비 효율성은 에스프리 알핀 모델(21인치 휠 기준)의 경우 도심 기준 리터당 18km, 아이코닉 및 테크노 모델(19인치 휠 기준)은 리터당 17km 이상에 달한다.
가격은 3~4천 만원대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진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780mm과 동급 최대인 휠베이스 2,820mm로 패밀리카에 적합한 크기를 갖췄다. 이를 통해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으며 무릎 공간은 동급 최장인 320mm에 달한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넓다. 가솔린 모델 기준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2034리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뒷좌석은 60/40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수동으로 28도 및 33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국내 모델 최초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 외에도 25.6인치 대형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탑재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3천만 원 중후반부터 4천만 원 초중반대 책정이 예상된다.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비슷하고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보다는 낮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전시장에 실물이 전시되며 상세 사양과 가격 또한 공개된다. 고객 인도는 9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고는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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