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카네기재단이 7월4일 독립기념일을 기해 발표하는 ‘위대한 이민자들’ 올해 명단에 한국 출신 짐 리와 스티븐 연이 올랐다.
최근 카네기재단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카네기재단은 민주주의를 풍요롭게 하고 강화한 뛰어난 16개국 이민자 출신 미국인이라며 24명을 이같이 선정했다. 한국 출신으로는 DC 코믹스 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짐 리,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스티븐 리 두 명이 선정됐다. 그 밖에도 대만 출신인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 필리핀 태생의 탐사보도 기자 마리아 레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카네기재단 이사장인 아일랜드 출신자 루이스 리처드슨은 “올해 영예를 안은 24명의 미국인은 새로운 이민자 세대가 미국 경제와 사회에 가져다주는 혜택과 그들이 우리 민주주의에 제공하는 풍부한 재능, 기술 및 업적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카네기재단은 US스틸의 모태인 카네기 철강회사를 설립한 미국 산업자본가 앤드루 카네기가 세웠다. 그 역시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다. 2006년 이래 카네기재단은 740명 이상의 뛰어난 이민자들에게 이 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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