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도 주택을 제공하는 ‘장기전세주택2’를 올해 4000가구 규모까지 늘려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7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공급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급 계획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이같은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11월 입주하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300가구를 기점으로 2026년까지 총 2396호를 장기전세주택2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신혼부부의 관심이 쏠리자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전세주택2는 기존 장기전세주택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까지 확대해 공급하는 주거 대책이다. 시세의 80% 가격으로 공급하며, 자녀가 없어도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도 살 수 있고, 20년 거주기간을 채우면 자녀 수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매수할 수도 있다.
오 시장은 “주거가 안정된 상태에서 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라면서 “한두 달 내로 물량을 4000가구까지 늘릴 것”이라고 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헛점 투성이 부동산 가계약, ‘안심싸인’ 으로 한번에 해결! ☞안심싸인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