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3단계 특별계획구역이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6/27)됨에 따라 7일 기초 구상을 밝혔다.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는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iH에 따르면, 이번 결정이 2026년 영종구 분구 행정구역 개편과 연계되는 만큼 정부, 인천시, LH 등과 협의해 영종도의 발전방향이 주거기능에 더해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북측 항공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허용업종 추가 변경을 검토 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산업단지 분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영종하늘도시 3단계에 남아있는 미매각용지 등의 토지리폼을 LH 등과 진행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항공문화복합단지 등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주관 하에 협의 중인 투자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특히, iH는 선정된 5개 특화단지 인천‧경기(시흥),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중 영종 바이오특화단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글로벌 앵커기업과 광역적 협력도시로 함께 지정된 시흥(서울대병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적의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iH는 이번 계기로 영종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유치해 주거, 일자리, 여가가 공존할 기반을 구상하고 토지 조성과 분양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H 조동암 사장은 “영종하늘도시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쏘아진 동시에 실질적 첨단기업을 품은 자족도시로의 비상이 시작됐다”며 “국가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원해주는 특화단지인 만큼, 그동안 축적한 산단경험 및 iH가 현재 추진 중인 강소연구 산업단지 개발사례를 토대로 세계 제일의 바이오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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