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경이 모친상을 치른 심경을 전했다.
7일 김미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엄마를 보내드렸다”라며 지난 3일 별세한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미경은 “산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 기분이지만 내 엄마는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기에 가지 말아라 떼쓰지 않고 잘 보내드리려 한다”라며 “위로와 힘을 주신 많은 분 한달음에 달려와 손잡아 주시고 안아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여 마음이 힘드신 날이 오시거든 불러달라. 달려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미경은 지난 5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 홀로 네 딸을 키우셨다.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만큼 단단하게 울타리를 쳐 우리를 키워주셨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때 느낀 어머니의 사랑이 내가 지금 표현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라며 ‘국민 엄마’ 연기의 원천이 된 어머니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김미경은 ‘또 오해영’, ‘고백부부’, ‘웰컴투 삼달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엄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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