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세계적인 모델 겸 배우인 정호연과 가수 박재범이 함께 했다. 또한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SON 축구아카데미’ 감독도 자리했다.
행사 참가권을 얻지 못한 손흥민 팬들은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2~4층 난간에 자리를 잡고 손흥민을 기다렸다. 손흥민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행사장에 들어섰고 타임스퀘어를 메운 팬들은 환호하며 그를 환영했다. 이날 행사를 몰랐던 일반인들도 손흥민의 등장에 잠시 발을 멈춰 사진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팬들은 8일이 생일인 손흥민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이날 행사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이렇게 많은 팬이 올 줄 몰랐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소름이 돋고 긴장이 된다”면서 “또한 많은 팬의 생일 축하는 처음이다. 너무 행복한 생일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손흥민은 “휴식기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좋은 몸 상태로 다음 시즌 뛰어야 하므로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을 하면서 프리시즌을 보낸 뒤 오는 7월 말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토트넘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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