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소’ 황희찬의 이적설이 터졌다.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프랑스의 유력지 ‘레키프’가 보도했다. 마르세유 수뇌부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모두가 원한다고 한다. 아직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고, 마르세유가 EPL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황희찬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런 가운데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왜? 마르세유가 너무 낮은 가격으로 황희찬을 원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하려는 핵심 이유가 마르세유의 공격 자원 일리만 은디아예의 이탈이다. 때문에 황희찬을 영입해 대체하겠다는 계획. 그런데 은디아예를 1690만 파운드(299억원)에 매각하고, 그 돈으로 황희찬을 영입한다는 계획을 짠 것으로 파악했다. 울버햄튼 에이스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올 시즌 12골을 넣으면서 다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르세유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능이 있는 황희찬을 마르세유가 1690만 파운드로 대체하려 한다. 마르세유는 은디아예를 에버턴에 1690만 파운드에 매각한 후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자 한다. 마르세유 수뇌부가 황희찬을 높게 평가 하고 있고, 이미 과거에도 황희찬에 접근한 적이 있다. 데 제르비 역시 황희찬은 팬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런데 황희찬은 2028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이 돼 있고, 손흥민이 ‘재능이 있다’고 극찬한 선수다. 상당한 가격이 아니면 황희찬 영입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싸게 판매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버햄튼과 게리 오닐에게 황희찬은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황희찬을 붙잡아야 한다. 적어도 큰 입찰이 들어오지 않는 한 그렇다. 마르세유가 지금 싼 가격으로 황희찬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황희찬은 최고의 가격을 받아야 하며, 울버햄튼은 낮은 가격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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