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선언
3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에서 공동 개최한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의 완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은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이룬 협력의 결실이며,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 이날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합작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 준공식’과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의 ‘코나 일렉트릭 양산 기념식’을 겸한 것으로, 사실상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EV 생태계를 만들어준 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업고 다녀도 시원찮을 만큼 고마울 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 총리 만나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거점" 약속
2일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의 성공은 곧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곧 삼성의 발전”이라며 “디스플레이 분야에 투자할 예정으로, 향후 3년 후에는 (베트남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과 관련, 노트북 패널 후공정 라인의 베트남 구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 찐 총리는 삼성의 적극적인 투자에 감사하며 “베트남 정부는 삼성그룹이 베트남에서 투자 활동을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하고 지지하며 모든 유리한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
#방한 선물 두둑하게 안고 귀국. ‘한국 가면 이재용을 만나라’는 글로벌 룰.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마존·인텔 수장 만나 '퍼스널 AI·반도체 제조혁신' 논의
미국 출장길에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앤디 재시 CEO와 만나 AI, 반도체 협력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새너제이의 인텔 본사에서 팻 겔싱어 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 아마존은 자체 개발 AI 반도체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에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고성능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요로 하며, 인텔은 SK하이닉스와 협업으로 세계 최고속인 초당 8기가비트 이상의 속도를 구현한 서버용 D램 ‘DDR5 MCR DIM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음. 최 회장은 6월 22일 출국 이래 빅테크 CEO들을 잇달아 만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일수록 우군 확보는 필수.
◆'한화 삼형제' ㈜한화 지분율 확대…경영승계 '잰걸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한화 보통주 최대 600만주(지분율 8.0%)를 주당 3만원에 공개 매수에 나섬. 예정 물량을 모두 매수하면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 지분은 기존 9.7%에서 17.7%까지 확대. 한화에너지는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언급했지만, 한화그룹 오너일가의 경영 승계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
#김승연 회장의 아들 동반 사업장 순회 행보도 경영승계 작업과 무관치 않은 듯.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이글스 선수단에 이동식 스마트TV 선물
6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한화이글스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 이날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물을 만나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
#류현진에, 채은성에, 특급 용병까지 선물했건만 순위는…이젠 화가 날 만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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