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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 및 방학시즌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외출 수요가 늘어난 점을 주목,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과 건대스타시티점에서 서울 베이글 맛집 ‘베이글리스트’와 프랑스 전통 블랑제리 ‘라크루뜨 서울’의 릴레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두 브랜드가 함께 잠실점과 건대스타시티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팝업 행사로 약 50종류 이상의 빵들을 선보인다. 잠실점은 오는 11일까지, 건대스타시티점은 12일부터 18일까지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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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도산 팝업 스토어는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이어 다음달 16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분더샵 더 스테이지에서 2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실리에 반센은 동명의 디자이너가 201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브랜드다. 퍼프 소매와 깃털, 리본, 러플, 오간자 등을 활용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디테일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세실리에 반센의 공식 팝업스토어에서는 아식스와의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 슈즈를 비롯해 브랜드의 프리폴 컬렉션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세실리에 반센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디자이너의 상징적인 소재인 오간자 원단으로 특별 제작된 한정판 패브릭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와 브랜드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첫 공간으로 꾸몄다”면서 “매장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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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오는 16일까지 성수동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어퓨와 무신사 뷰티가 함께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최근 히트상품인 어퓨의 ‘워터락 피니셔’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무신사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어퓨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무신사 뷰티 카테고리 내 워터락 피니셔의 매출은 전월 대비 34배 급증했다.
어퓨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매출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워터락 피니셔의 쿨링감과 수분 제형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파스텔 블루톤으로 연출됐다. 특히 방문객들이 ‘워터파우더’라는 신개념 제형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흰색 원형 구와 같은 디자인 요소들을 팝업 전반에 배치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문만 해도 ‘어퓨 베스트 3종 샘플(라즈베리 헤어 식초, 퓨어 블록 선크림, NEW 모공민지 클렌징폼)’을 전원 증정하며 SNS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워터락 피니셔 본품 등 경품을 100%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2호점 1층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조예서 본부장은 “이번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워터락 피니셔를 직접 경험하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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