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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스퀘어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스퀘어 주가는 전날보다 7.09%(6900원) 오른 10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1%(500원) 낮은 9만680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우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6만1940주로 전날보다 8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4조409억 원으로 93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25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03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경영 쇄신을 위해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SK스퀘어는 지난 3일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오는 8월14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SK스퀘어는 투자 성과 부진으로 현재 영업손실에 빠져 있다. 한 내정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79% 상승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메리츠금융지주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29포인트(1.32%) 높은 2862.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HLB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LB 주가는 전날보다 13.40%(1만1천 원) 오른 9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44%(2천 원) 높은 8만410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11만8971주로 전날보다 24%가량 줄었다. 시총은 12조1817억 원으로 1조4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709억 원어치를, 기관이 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LB에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승인 관련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라는 뜻을 전한 뒤부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60%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8포인트(0.79%) 높은 847.49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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