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증가가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실업률도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0만6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인 20만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지난 5월에는 비농업 일자리가 27만2000건 늘어났다.
실업률은 4.1%로, 전월(4%)보다 0.1%p 높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망치였던 4%에도 거의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예상치였던 0.3%에 부합했다. 전년과 대비해선 3.9% 증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일자리 증가가 주로 의료, 정부, 사회지원 등 3대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했다”며 “증가 일자리 20만6000개 중 해당 부문에서 15만3000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의 고용 보고서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면서도 “실업률이 높아질 조짐이 나타나면 금리 조기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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