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위셋)은 22일까지 ‘2024년 글로벌 학술활동 지원 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 과학기술인 국외 연수와 국내외 학회 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외 연수는 최대 800만원, 학회 활동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에 20명을 선발했고, 이번에는 해외 연수자 1명과 학회 활동 7명 등 모두 8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 과학기술인과 이공계 박사과정 수료자다.
글로벌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2006년 시작해 지금까지 677명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만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SCI)급 논문 8건 게재 등 성과를 거뒀다.
문애리 위셋 이사장은 “국내 여성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력 가운데 비정규직이 33%에 달하는데, 이들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거나 해외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재단 차원에서 연구 경력을 확장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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