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체험기간을 끝내고 유료화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일 외식업광장을 통해 관련 내용을 가맹점주들에 공지했다. 배민클럽 월 이용요금은 3천990원이지만, 한시적으로 1천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한다. 프로모션 종료 시점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 가입은 오는 9일 시작되며, 결제 수단을 등록한 사전 가입 이용자에게 최소 1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배민클럽에 가입하면 알뜰배달은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배민은 배민클럽에서 음식배달 외에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 혜택과 타사와 혜택 제휴를 추가할 것이라고 한 달 전에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쿠팡이츠 역시 월 7천890원의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와우 회원들은 쿠팡이츠를 통해 음식 무료배달과 더불어 쿠팡의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의 OT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배민의 멤버십 유료화 전환에 대해 “멤버십 이용 요금을 받으면 한집배달도 무료로 해야 하는거 아니냐”, “다른 혜택없이 음식배달만으로 돈을 내고싶지는 않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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