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디바이오(대표 김명훈)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되어 2024년 7월 1일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하나로,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3억원 이상을 우선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연구 개발비,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으로 최대 17억원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딥테크 팁스의 지원금은 기존 팁스의 3배 수준인 만큼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술이 적용된 HER2 유방암 표적치료제 개발’이다. 항체접합나노입자 (Antibody Conjugated NanoParticles)는 항암성분을 탑재한 나노운반체와 표적단백질을 접합하여 나노항암제의 장점과 표적항암제의 장점을 융합한 약물전달체로 항체약물접합(ADC)보다 더 나은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체접합나노입자(ACNP)는 나노운반체 내에 탑재하는 항암성분을 교체하거나, 표적단백질을 변경하여 다양한 후보물질 발굴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암세포 표면에는 여러 표식인자들이 증가하는데 그 중에서 HER2는 유방암에서 증가하는 대표적인 암 표식인자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항체접합나노입자(ACNP)는 표적단백질을 활용한 능동표적과 나노항암제의 특성인 수동표적을 융합하여 더 높은 암표적성을 보여서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의 HER2 유방암 치료제보다 개선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에 관심이 고조되는 HER2 저발현 유방암에서의 항체접합나노입자(ACNP)의 증진된 암표적성이 어떤 작용을 할 것인지 과학적 흥미가 높아진다. 이번 과제는 유방암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며, HER2 저발현 유방암으로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케이엠디바이오 김명훈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의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반 표적항암제 개발 과제의 선정은 신규 플랫폼인 항체접합나노입자(ACNP)의 가능성에 대한 인정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용기를 내어 더욱 신약개발에 매진하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엠디바이오는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술을 기반한 국가신약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및 카톨릭대에 본사 및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번 과제는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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