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도 PSG를 떠났다.
프랑스 리그1의 릴은 5일(한국시간) 에단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릴은 ‘에단 음바페는 자신의 경력에서 첫 번째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릴은 에단 음바페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단 음바페를 영입한 릴은 ‘에단 음바페의 합류를 환영한다. 에단 음바페의 합류는 젊은 재능을 발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클럽의 프로젝트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여러 클럽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릴을 선택한 에단 음바페와 그의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단 음바페는 “릴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 나의 나이를 고려하면 프랑스에 머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릴은 프랑스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이곳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17세인 에단 음바페는 지난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3경기, 쿠프 드 프랑스 2경기에 출전했다. 에단 음바페는 지난 2017년 형 킬리안 음바페를 따라 PSG에 입단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PSG와의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나자 에단 음바페도 PSG를 떠나게 됐다.
에단 음바페를 영입한 릴은 지난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성공했다. 릴은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16승11무7패(승점 59점)를 기록해 PSG, 모나코, 브레스트에 이어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음바페 가족은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에단 음바페 영입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시즌 종반 ‘킬리안 음바페가 PSG 내부에 자신의 이적을 발표한 이후 킬리안 음바페는 더 이상 PSG에서 이전과 같은 대우를 받지 않는다. 킬리안 음바페의 새로운 입지는 그의 동생 에단 음바페에게 영향을 미친다. 음바페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라마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음바페 가족과 PSG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며 ‘음바페의 어머니는 PSG가 에단 음바페를 다른 프랑스 클럽으로 임대 이적시키기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에게 에단 음바페를 영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가족에게까지 호의를 배풀 것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는 형을 따라 PSG에 입성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까지 동행하지 못했고 결국 프랑스 리그1 릴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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