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장미정원의 비밀
4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마약왕 이황순을 조명했다.
이황순은 대학 중퇴 후 부산의 조직폭력배 칠성파의 조직원으로 들어갔다. 이후 일본과의 밀수에 가담한 이황순은 필로폰 밀조 기술을 배운 후 유통 라인을 개척하며 필로폰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이황순은 당시 인천지검 검사였던 윤지기 검사에 의해 체포되었다. 윤재기 검사는 밀수범이 형사에게 금괴를 도둑당했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이황순을 잡게 되었다.
해당 신고자인 밀수범이 인천항에 대만에서 대나무를 가득 실은 배가 온다는 중요 정보를 주었고 윤재기는 찢어진 반쪽 짜리 지폐로 서로를 확인하는 밀수업자들을 잡아들였다.
당시 대반에서 대나무를 가득 실고 온 배는 만다린호로 해당 배에는 히로뽕의 연료인 염산 에페드린이 실려있었다.
윤재기 검사는 “히로뽕 원료를 찾은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라며 “마약 제조충은 잡을 수가 없어 근데 에페드린이라는 원료를 찾아내서 제조업자를 찾았던 최초의 수사였고 당시 250억을 줄테니 마약수사를 그만해달라는 요구를 받을 정도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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