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키르기스스탄과 발전 전략 연계를 심화하고, 국정운영 경험을 교류하며, 전방위적 호혜 협력을 촉진하여 중국-키르기스스탄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더 많이 수입하고 중국 기업들이 키르기스스탄에 투자하여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지원하며, 신에너지차, 전자상거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프로젝트의 건설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양측이 키르기스스탄 중의약센터, 중국 문화 센터 등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하여 보다 많은 양국 우호 협력의 후계자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키르기스스탄과 협력을 강화하여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을 계속 발전시키고, 상하이 협력기구가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현재 두 나라의 정치 관계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양국의 각 부서는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지방 간 교류와 협력이 왕성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대변혁 속에서도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의 관계는 시종 견고하고, 양국 간에는 어떠한 정치적 분쟁이나 협력 장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이 키르기스스탄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고 중국 기업에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양측이 함께 중국-기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프로젝트의 건설을 추진하고 상하이 협력기구 등 다자 간 소통 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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