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이 영국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와 손잡고 만든 한글 학습 노래 ‘가나다 송’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주요 플랫폼에서 스트리밍된다.
4일(현지시간) 조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날 옥스퍼드대에서 처음 공개되며 전 세계 180여개국 200여 개 플랫폼에서 동시에 발매된다.
‘가나다 송’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 학습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점을 고려해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한글판 ABC송’을 목표로 만든 곡이다.
김 작곡가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조 교수가 작사를 맡았고, 신인가수인 웜보가 불렀다.
한편 김 작곡가는 4일 옥스퍼드대의 셸더니언 홀에서 특강 겸 미니 콘서트 ‘K-팝의 대부에게 듣는 K-팝’을 진행한다. 옥스퍼드대 입학식과 졸업식이 열리는 셸더니언 홀은 17세기에 건립된 건물로, 이 무대에 아시아 대중음악인이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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