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야구(MLB)의 하이라이트, 올스타전을 빛낼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4일 MLB 사무국은 1차 및 2차 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각각 9개 포지션에서 출전할 선발 선수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각 포지션별로 2명의 후보가 선정되어 최종적으로 한 명이 선택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양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외야수)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는 두 번째 투표 없이 바로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트레이 터너가 유격수 부문에서, 그의 동료 알렉 봄은 3루수 부문에서 각각 상대 후보를 제치고 올스타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베테랑 만능선수 무키 베츠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지명 타자 부문에서 연속 네 번째로 선택되며 MLB 역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윌리암 콘트레라스, 케텔 마르테 등 유명 선수들이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애들리 러치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최고의 실력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외야진은 에런 저지, 후안 소토 등 스타 플레이어들로 꾸려졌다.
브라이스 하퍼는 이번 성과로 7회 출전 기록을 달성하여 MLB 역사상 주목할 만한 위치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다.
오프 시즌 중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MLB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7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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