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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민경·윤이나, 롯데오픈 첫 날 ‘8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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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민경,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민경(지벤트)과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글을 포함해 보기 없이 7타를 줄인 2위 방신실(KB금융그룹)과는 한 타 차. 

이날 자신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쓴 최민경은 이로써 자신의 218번째 청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민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퍼팅이

너무 돼서 실수 없이 버디만 잡을 있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베어즈베스트 코스가 예년에 비해 쉽게 세팅 됐다는 의견에 대해 “항상 러프가

많이 길었었는데 올해는 러프가 그렇게 길지가 않다. 그래서 (코스를)  넓게 수도 있고 그린 주변도 힘들지 않아서 쉽게 생각하는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맥콜-모나용평 오픈(공동 3위)을 포함해 올 시즌 들어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맞고 있음에도 데뷔 첫 승으로 연결 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최민경은 “첫날은 사실 아무

기대가 없이 출발을 많이 한다. 근데 1라운드가 성적이 좋으면 계속 욕심이 생기면서 마지막 부진한 같은데 하루하루 나눠가면서 첫날처럼 마음을 비우는 저한테는 가장 크게 필요한 같다”고 스스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마음을 비우고 심플하게

생각하는 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같은데 지난 주에도 정말 많은 거를 느꼈고 배웠기 때문에 일단 심플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 혈투 끝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윤이나는 2주 만에 다시 한 번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오구플레이 징계 감경으로 필드에 복귀한 이후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맞있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오늘 초반 세 홀 

정도 퍼팅이 돌아 나오면서 ‘오늘 퍼팅감이 좋지 않은가?’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샷도 좋았고 나온 찬스 속에서 퍼팅도 떨어졌던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같다.  마무리할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데뷔 후 두 번째 톱10(공동 6위)을 기록한 좋은 인연을 지닌 윤이나는 “사실 직 대회(맥콜-모나용평 오픈)

어깨 부상으로 기권을 하고 4일 동안 공을 아예 쳤다”며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고 혹시 아플까 조금 살살 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코스가 눈에 익고 제가 워낙 좋아하는 코스 뷰(VIEW)이다 보니  좋은 컨디션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샷들이 만들어졌던 같다.”고 돌아봤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4차 연장 패배로 복귀 후 첫 우승을 놓친 아쉬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윤이나는 “저는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워낙 박현경 선수가 했고 저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던 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그냥 경기

있음에 저는 감사하고 있어서 그냥 경기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치다 보니까 오늘도 이렇게 마무리할 있었던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윤이나는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필요한 공략을 꺼내서 쓰는 중요할 같다”며 “워낙 티샷과 세컨드 샷이 어느 정도 편안해져서 그냥 그때그때 핀 위치, 바람이나 외부 요인들에 맞춰서 치면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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