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증시 상승 마감, 고용 증가세 둔화 및 미셸 오바마 대선 후보 가능성 부상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51% 상승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0.06% 하락했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이 15만 명 증가했으나 이는 예상치인 16만 3천 명을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고용 증가세가 석 달 연속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최근에는 금리보다는 정치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미셸 오바마 여사의 대선 후보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민주당 후보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상 대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50대 39로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내려놓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미국 정치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2. 하반기 경제정책 발표: 배당 증가 기업 세제 혜택 및 법정 공휴일 변경 추진
정부는 어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배당을 늘린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입니다. 구체적으로, 배당을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하고, 배당을 받은 주주의 소득세를 줄여주는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주주 환원을 1천억 원에서 1150억 원으로 늘린 기업은 초과분 5%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이 배당을 더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배당소득세를 줄이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으며, 금융소득 2천만 원까지는 14%의 세율을 9%로 낮추고, 종합소득세 최고 세율을 45%에서 25%로 낮추는 내용이 추진 중입니다.
또한, 법정 공휴일 변경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한글날을 각각 5월 첫째 주 월요일과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변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대체공휴일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며, 현재 대체공휴일에서 제외된 새해 첫날과 현충일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한국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및 알츠하이머 신약 FDA 승인 통한 바이오 산업 발전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연초 예상보다 더 긍정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자본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경제 성장률 조정은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FDA는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신약 ‘키선라’를 승인했습니다. 이 신약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능력 저하를 35% 늦추는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기존의 ‘레켄비’보다 더 뛰어난 성과입니다. 또한, 키선라는 한 달에 한 번만 투약하면 되는 편의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뇌출혈이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신약의 개발과 승인은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도 위탁 생산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4.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강화 위해 에톰 인수, AI와 가전 통합 경쟁 가속화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강화를 위해 에톰을 인수했습니다. 에톰은 천여 개 브랜드의 5만여 종, 수십억 대의 전자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LG전자는 이를 통해 다양한 경쟁사 제품과의 호환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이번 인수는 2022년 전기차 충전업체 애플망고 인수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LG전자는 에톰의 80%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 20%는 3년 내에 인수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싱큐와 에톰의 플랫폼을 통합하여 더욱 강력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와 가전제품의 통합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됩니다. 스마트홈 시장은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 간의 호환성이 중요한데, 에톰의 플랫폼을 통해 LG전자는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샤오미, 필립스 등 경쟁사 제품과도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통합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AI와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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