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스퀘어가 지난달 말 공석이 된 사장 자리의 후임을 결정했다.
SK스퀘어는 한명진 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SK스퀘어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는 한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한 사장은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시주총 및 이사회 내달 14일 열린다.
한 사장은 SK텔레콤에서 CSO(최고전략책임자), MNO사업지원그룹장, Global Alliance실장, Global 사업개발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주요 경영활동을 이끌었다.
한 사장은 SK텔레콤 CSO 경험과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SK스퀘어를 수년 내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스퀘어는 올해 1분기에 연결 매출 4983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SK하이닉스 외에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뒀다.
SK스퀘어는 올 하반기에도 포트폴리오를 밸류업하고 콘텐츠웨이브 합병, 원스토어 글로벌 진출 등 여러 성과를 차례대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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