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통신사 스팸 문자를 싹 없애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휴대전화 스팸 문자 급증으로 통신사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요즘 왜 이리 주식 관련 문자가 쏟아지나 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며 “국민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돈벌이에 몰두하는 통신사,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돈벌이에도 지켜야할 선은 있다. 통신사 스팸 문자 싹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접수된 스팸 신고 건수는 2796만건으로 지난 5월에 비해 40% 급증했다. 정부는 불법 스팸 문자가 증가한 원인을 문자 발송 업체 해킹으로 보고 대량 문자를 발송하는 위탁 업체의 해킹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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