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이승철이 배우 박보검에게 뮤지컬 출연을 제안했다.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보검과 만난 교장 이승철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철이 박보검이 출연한 영화 ‘원더랜드’ 시사회 현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승철은 박보검이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앞서 심진화는 이승철을 통해 박보검과 인연을 맺은 뒤, 박보검이 팬미팅, 공연, 시사회 등에 꾸준히 초대해 줬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시사회 당일 박보검과 잠깐의 만남을 가졌다. 최근 뮤지컬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박보검은 “진짜 행복했다”라며 첫 뮤지컬 도전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철은 내년 데뷔 40주년을 맞이한다고 운을 떼며 “내년에 뮤지컬 제작해 내 것”이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이승철은 “내 노래로 직접 제작한다”라며 박보검에게 뮤지컬 주연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보검은 “제안 부탁드립니다”라고 흔쾌히 대답하기도.
이후, ‘신랑수업’ 출연진들은 이승철이 박보검에게 ‘신랑수업’ 출연을 제안하길 기대했지만, 이승철은 끝내 신곡 소식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철은 강화도에 갤러리를 연 아내를 위해 직접 개관식에 참여해 ‘열혈 외조’에 나선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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