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자체·지원기관·대학 등 협력해 공동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전북지역본부는 군산시, 군장대학교,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함께 군산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용 애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능력 향상 및 정착을 위한 공동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산단공 전북지역본부는 군산시, 군장대학교, 전북인력개발원,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군산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및 정착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이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근로자(E-9 및 E-7 비자)가 있는 지역인 동시에 최근 증가율도 높아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 기획·운영 △산업단지 내 한국어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언어장벽 해소와 한국어 안전 교육, 문화 이해를 통한 사회통합 지원 △전기공사·지게차 등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한 직업 능력 향상 △학위과정과 연계한 전문인력 중장기 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군산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중심인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의 참여로 기술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속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박종배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숙련기능 인력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들이 지역사회에 장기 정착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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