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3년 차 배우 고두심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의 내래이션을 맡았다.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제작사 흥 픽쳐스는 배우 고두심과 현석이 맡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고두심은 배우 최초로 방송 3사 연기대상을 받은 사람이다.
윤희성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실록 영상 70%, 나머지 30%는 재연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강원도 정선에서 촬영을 시작해, 지난달 30일 촬영을 완료했다.
제작사 흥.픽쳐스를 설립한 김흥국은 “박정희 대통령, 육영숙 여사의 사실상 첫 다큐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당일 날 감격으로 펑펑 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칭 ‘보수 우파 연예인’ 김흥국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건국전쟁의 흥행을 보고 용기를 얻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는 첫 시사회 장소는 국회다. 영화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영화는 8월 15일 광복절이자 육영수 여사의 서거 50주년에 맞춰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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