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모델로 내세워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PSG는 3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PSG는 ‘흰색 바탕에 두 개의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특징인 새로운 유니폼은 에펠탑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PSG는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발표하면서 이강인, 마르퀴뇨스, 에메리, 하무스 등을 모델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의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활약하면서 프랑스 리그1 데뷔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등에 성공하면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SG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달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가치에서 25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PSG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지난해보다 시장가치가 300만유로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음바페가 없는 PSG에선 뎀벨레, 에메리, 하키미의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2023-24시즌 종료 후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유용한 선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PSG는 음바페가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고 크바라츠헬리아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미드필더진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시즌 이강인과 함께 영입했던 우가르테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관심받기도 했다. PSG는 벤피카의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PSG는 다음달 11일 AS모나코를 상대로 챔피언스 트로피를 치르며 2024-25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이강인, 에메리, 마르퀴뇨스. 사진 =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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