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11번가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17년 연속 이커머스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평가 모델로이다. 11번가는 2008년 첫 평가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서비스 결과 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번가는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 등 이커머스의 핵심 경쟁력을 고루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세분된 고객의 쇼핑 수요를 맞추고자 전문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간편식(간편밥상), 트렌드 패션(#오오티디), 리빙(홈즈) 등의 전문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1만원 미만 상품을 모은 ‘9900원샵’은 올해 1~5월 월평균 거래액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9~12월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11키티즈, 십일또와 같이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형 서비스도 시작했다.
11번가는 정교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오랜 기간 쌓아온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입점 판매자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판매 정보를 제공하는 ‘AI셀링코치’는 출시 2달여 만에 구독 판매자가 14배 증가했다. 5월에는 독자 브랜드 제품 판매자를 발굴해 ‘제로 수수료’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해 관련 월 결제거래액이 11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통합 물류 서비스인 ‘슈팅배송’으로 판매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익일배송으로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홍창영 11번가 고객중심경영담당은 “고객과 판매자를 대상으로 이커머스의 본원적 가치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며 “11번가를 찾는 고객이 최적의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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