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스타가 되었지만
복잡한 가정사 때문에 힘들어한
정동원, 그를 도와준 은인
‘트로트계의 왕자님’ 정동원이 모든 수입을 자신이 관리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그전까지 정동원의 수입을 대신 관리해줬던 사람의 정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3세의 나이에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의 자리에 오른 정동원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재산을 모았다고 전해진다.
아직 17세에 불과한 정동원이지만, 지난 2022년 수입 관리를 직접 하고 있다며 똑 부러진 경제관념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정동원은 “돈 관리를 직접 한지 1년 반 정도 됐다”며 “돈의 개념을 알게 된 뒤부터 직접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원은 “모은 돈으로 주식이나 투자도 했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뿌듯하게 말하며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동원이 스스로 수입 관리를 맡게 되기까지 대신 정동원의 재산을 관리해 줬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정동원의 소속사 대표다.
“부모 복은 없어도…” 대신 수입 관리해준 소속사 대표
한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정동원이 엄청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정동원의 고향인 하동군에는 ‘정동원 하우스’가 개관했다.
정동원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집의 1층을 팬들을 위한 카페로 개관하며 팬들에게는 ‘성지’와 같이 여겨졌던 곳이지만, 정작 이곳의 명의는 매니저의 이름으로 돼 있었다.
명의로 이름을 올린 매니저는 정동원 아버지의 여자 친구라고 전해졌으며,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결국 하동군수까지 나서서 ‘정동원 하우스’의 명의를 정동원에게 돌려주면서 일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정동원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아버지의 행태에 팬들은 분노했다.
소속사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알고는 정동원의 정산금 만큼은 엄격하게 관리하며 가족들도 쉽게 손을 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전해졌다.
이 돈을 모은 끝에 25억 원에 달하는 메세나폴리스를 매입하게 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현재 정동원이 소속되어 있는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의 임동균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정동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임동균 대표는 “동원이는 제 자식들과 비슷한 또래”라며 “자식을 보는 마음으로 동원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원이를 데리고 돈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며 “지금도 동원이의 활동에는 본인의 의사가 90%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임동균 대표의 애정에 정동원 또한 그를 믿고 따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정동원과 소속사 대표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부모 복은 없어도 소속사 복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 마음 변치 않고 계속해서 지켜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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