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에서 종합 1위 달성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조사기업 J.D. Power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전 세계 15개 자동차 그룹 중 종합 성적 1위를 기록했다.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차량 품질에 대한 불만 사례를 100대당 불만 건수로 점수화해 평가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 만족도를 나타낸다.
현대차, 닛산·GM 제치고 1위 차지
2023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국 내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현대차그룹은 평균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시장에 선보인 신차는 혁신적인 편의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또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향상 노력을 기울였고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안전 기능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브랜드 평가에서는 미국의 램(149점)과 쉐보레(160점)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차가 162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기아는 163점으로 4위를, 제네시스는 184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15개 주요 자동차 그룹 중 종합 1위에 등극했다.
4개 차종 ‘최우수 품질상’ 수상
현대차그룹 차량은 ‘2024년 신차품질조사’ 차급별 평가에서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기아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 세단 부문에서 2019년 이후 6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니밴 부문에서는 카니발이 2년 연속,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이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중형 픽업트럭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JD파워의 조사 결과는 미국에서 자동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각 제조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비교하는 중요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고품질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우수 품질의 차량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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