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는 더글러스 루이스가 이탈리아의 명문 팀으로 떠난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 여자 팀에서 뛰고 있는 미모의 여친도 함께 이적한다. ‘세기의 커플’이 전무후무할 것으로 보이는 동시에 같은 팀으로 떠난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더글러스 루이스, 아스턴 빌라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완료, 매력적인 여자친구 알리샤 레만도 합류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 해 26살의 루이스는 2019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톤 빌라로 팀을 옮겼다. 5시즌 만에 다시 루이스는 EPL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팀인 유벤투스로 이적완료했다. 양 구단은 루이스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루이스는 유벤투스에서 2029년까지 뛸 예정이다.
그런데 더 선은 루이스의 이적보다 그의 여자친구도 함께 팀을 옮긴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었다.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화려한 여자친구이자 아스턴 빌라 위민스의 스타인 알리샤 레만이 그의 뒤를 따를지도 모른다’고 했다.
빌라는 루이스를 5000만 파운드를 받고 유벤투스로 보냈다. 대신 유벤투스의 사무엘 일링 주니오르와 엔소 바레네체아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둘이 합해 2800만 파운드, 즉 빌라는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은 셈이다.
루이스는 자신의 이적을 알리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안녕하세요 유벤투스 팬들 여러분. 나는 유벤투스에 입단하게돼 정말 기쁘고 빨리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루이스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위해 브라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빌라는 루이스를 유벤투스로 매각함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82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받았다고 한다. 오마리 켈리만을 첼시에 팔면서 1900만 파운드, 팀 이로에그부남을 에버턴으로 보내고 1300만 파운드를 받았다.
루이스보다 더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여자 친구 레만은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스톤 빌라 여자팀에서 활약중이었다.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넣었다. FA컵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레만은 소셜미디어 팬이 1660만명에 이른다. 반면 남자친구는 390만명이다.
레만은 여자축구 선수중 가장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엄청난 팬들을 확보했다. 현재 여자 축구 선수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선수중 한명이다. 영국 언론은 레만에 대해서 ‘여자 베컴’이라고 칭할 정도로 부와 명예를 손에 쥐고 있다.
루이스와 레만은 2021년 아스톤 빌라 달력 모델로 발탁된 후 촬영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1년만에 이별한 후 지난 해 말 다시 만나서 불꽃 같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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