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 회장 출신의 전문가가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와이네스가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와이네스는 그 동안 에버튼과 아스톤 빌라의 회장을 지냈고 현재 엘리트 클럽들의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주급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엄청나게 인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34세가가 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1억파운드(약 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로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을 넣는 선수’라며 ‘모든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다음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를 고려하면 지난시즌에도 여전히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복귀하고 새로운 센터포워드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고 손흥민은 다음시즌 왼쪽 측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한 시즌 남은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에 동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붙잡아 둘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출신 해설가 앨런 허튼은 지난달 “손흥민이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내 생각에는 토트넘이 계약서에 보호장치를 넣은 것 같다. 토트넘은 결국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앨런 허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큰 존재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토트넘이 누군가를 영입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여전히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르겠다. 토니 영입설이 있지만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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