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KOICA(이하 코이카)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 브릿지(The Bridge International),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사단법인 더프라미스(International NGO The Promise)가 주관하는 ‘2024 KOICA INNOPORT Matching Day (매칭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행사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한국에서 유학 중인 개발도상국 출신 코이카 연수생과 개발도상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간 네트워킹 및 개발도상국 진출 협업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남구에 위치한 코이카 이노포트에서 진행되었으며, 20개국 출신의 코이카 연수생들과 국내 중소기업 15곳이 참여했다.
이번 매칭데이 행사는 참가자들간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시작으로, 서로의 관심 지역 및 전문 분야에 따라 소그룹 및 자유 네트워킹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본 행사를 통해 서로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교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코이카 연수생 “대부분 연수생은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으로 연수를 받으러 왔지만, 단순 연수 이상의 경험을 원했기에 이번 기회가 매우 반가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기업들과 깊이 있는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를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이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 매칭데이는 코이카 연수생들이 각자의 지역과 전문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기업에게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국내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른 국가 출신의 코이카 연수생들과도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할 기회가 되는 풍성한 자리였다. 국내 중소기업에는 진출을 희망하는 개발도상국 내 현지 관련 정보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할 유익한 기회가 됐다.
이번 2024 매칭데이를 총괄한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개발도상국 현지 정부 공무원이나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코이카 연수생 수백 명이 매년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이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기업과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과 같은 한국기업과 개도국 연수생들이 수평적으로 협력하고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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