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좀 살았구나”
자동차 15대를 보유했던 가수의 재력
자가용 15대를 소유하며 자동차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가수가 화제가 됐다. 그는 가수 쿨 이재훈으로, 훈훈한 미모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데뷔 초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운명’, ‘해변의 여인’, ‘애상’, ‘아로하’ 등 엄청난 히트곡과 함께 소녀팬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가수가 된 계기가 차를 타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그는 가수로 데뷔해 활동 수입이 생기자마자 어머니에게 외제차를 사고 싶다고 말했고, 어머니가 이를 반대하자 가출까지 감행했다.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가수 인순이가 아버지를 설득한 덕분에 차를 살 수 있었던 그는 한창 차를 좋아했을 때는 자동차를 무려 15대나 소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어느 순간부터 차를 사도 아무 말씀이 없었고, 나중에 그가 어머니에게 돈을 달라고 하자 수많은 차의 보험비로 돈이 다 나가고 없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정신을 차린 그는 2015년에는 자동차 3대만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차를 타려고 한 게 아니라 보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65억 빌딩 팔고 제주도로 떠난 유복한 집 아들
15대나 소유할 수 있었던 그의 차사랑과 함께 재력에도 이목이 쏠렸다. 가구 집안 출신인 그는 데뷔 초부터 부유한 집안의 자제로 유명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본인의 집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출연진 방은희는 “이재훈이 있는 집 자식인지 몰랐는데 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외관만 봤을 때 이정 집의 두 배 규모”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이정도 그의 집은 워낙 넓어할 일도 많다고 호응했다.
이에 그는 제주도에 정착하고 싶어서 서울 논현동에 있는 65억 빌딩을 내놨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을 2001년 약 16억에 매입한 그는 약 50억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주도가 인생의 종착역이라 생각한다. 제주에서 숙박업을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가 보고 싶으면 매장에 가면 되죠”, “늦게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다”, “당시 제 이상형, 라이브도 넘 잘했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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