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140km/h 주행 가능한
4세대 벤틀리 컨티넨탈 GT 공개
벤틀리모터스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최신 그랜드 투어러 ‘4세대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26일 선보였다.
럭셔리, 편안함 모두 갖춘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슈퍼카급 퍼포먼스와 장인의 손길이 닿은 럭셔리함,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함을 결합한 차량이다. 뮬리너 한정판 코치빌트 모델인 바칼라와 바투르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다.
또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강력한 성능과 더욱 향상된 순수 전기 주행 거리, 낮은 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헤드램프에는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로형 일루미네이션 라이트가 적용된다. 하단에는 120개 LED 소자로 구성된 디지털 매트릭스 LED 램프가 상·하향등 기능을 나누어 수행한다.
차체 후면은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 배기 파이프 등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신규 22인치 휠에는 다양한 컬러 옵션이 제공된다.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패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퀼트 패턴과 자수를 선보인다.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을 위해 다양한 개인화 옵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20-way 전동 시트는 물론,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는 자세 조정 시스템과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도 앞좌석에 마련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새로운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600마력을 자랑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총 출력 782마력, 최대 토크 102.04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3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2초 만에 가속한다.
이는 W12 엔진이 탑재된 3세대 모델보다 최대 토크와 최고 출력에서 각각 11%, 19% 향상된 성능이다.
추가로 차량의 폭발적인 파워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을 통해 모든 바퀴로 전달되며 섬세한 액티브 토크 벡터링 기능이 탑재돼 운전의 정밀성을 높인다.
배터리 용량은 25.9kWh이며 리어 액슬 후방에 배치돼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실현한다. 최대 11kW 충전 용량을 지원하며 전기만으로 최고속도 14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순수 전기 모드로는 WLTP 기준 최대 8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오픈톱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와 함께 출시되며 두 모델은 영국 크루의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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