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 있는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의 ‘Teamtalk’는 “다음 시즌 개선하지 못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로부터 축출될 수 있는 5명의 토트넘 선수”라며 5명의 명단을 선정했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 4위에 진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5명이 더 좋은 활약을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 실망감을 안긴 선수들이다. 이들의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포스테코글루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반전하지 못한다면 방출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 중 한 명으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는 2023년 당한 부상에서 돌아오는데 길고 힘든 길을 걸었다. 잠깐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부상 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모두가 좌절감을 느꼈다. 벤탄쿠르를 다음 시즌 더 강해져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탄쿠르는 지금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더욱 건강해진 몸으로, 강해져 포스테코글루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과거 그는 6번, 8번, 10번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무릎 부상 전으로 벤탄쿠르가 돌아갈 수 없다면, 포스테코글루는 다른 대안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벤탄쿠르와 함께 선정된 4명의 선수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였다.
이 중 특해 매디슨의 경우 지난 시즌 초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8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을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선수가 매디슨이었다. 그는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1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고, 부상에서 복귀하자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매디슨은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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