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 8회는 새로운 일을 찾아 청차우 유학길로 떠난 ‘홍콩 수상마을 어부’ 신규진과 로컬 식재료로 똠얌꿍 만들기에 도전한 ‘치앙마이 코끼리 호텔리어’ 지예은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눈떠보니 OOO’은 첫 회부터 김동현, 권은비, 신규진, 지예은이 다른 세상, 다른 인생에 눈을 뜨게 된 리얼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상을 현실로 바꾼 N차 인생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뽐낸 것. OOO에 들어갈 수 있는 단어 수만큼 무한한 N차 인생에 로그인, 로망과 멘붕 사이의 흥미진진한 로컬 라이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신규진은 “평소 당연시 여기던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N차 인생이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소감을 남기며 감사함을 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눈떠보니 OOO’을 통해 김동현은 베트남 인력거꾼, 권은비는 대만 여고생, 신규진은 홍콩 수상 가옥 상속자, 지예은은 태국 코끼리 호텔의 새내기 호텔리어로 N차 인생을 살게 됐다. 랜덤 인생 뽑기가 선사하는 예측 불가한 재미와 날벼락같이 시작된 낯선 인생에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김동현은 “손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게 재미있었고, 자신감이 오르면서 기분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권은비는 “모든 상황이 좋았다. 눈을 다시 감아도 학생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예은은 “처음 해보는 생소한 일을 하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얻었다”라며 “난 이제 못 할 일이 없겠다”라고 말해 낯선 N차 인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새로운 용기가 됐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권은비, 신규진, 지예은은 가장 가까이서 이들의 N차 인생을 함께 해준 소중한 인연을 남겼다. 김동현은 인력거 선배 럼형, 권은비는 타이베이 장경 예술고등학교의 공연예술학과 졸업반, 신규진은 홍콩의 또 다른 부모님, 지예은은 선배 다니엘과 유쾌하고 끈끈한 케미를 보여준 것. 모든 게 낯설었지만 든든한 동료와 포근한 가족, 소중한 친구가 함께였기에 가능한 경험이었다.
신규진은 “낭만이 있었고, 좋았다는 생각밖에 없다”라는 소감으로 짧지만 강렬했던 N차 인생을 마무리했다. 지예은은 “땡모, 따완과 함께 지내다 보니 진짜 식구가 된 기분이 들었다”라며 자신이 케어했던 두 코끼리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의 다양한 볼거리는 각국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지난 8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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