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러너 공략…”무게·안정성·반발력 등 최신 기술 적용
쇼케이스, 서울 종로구 온유어마크에서 29일까지 진행
“디비에이트 나이트로(Deviate NITRO)3 시리즈는 러너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푸마의 높은 기술력을 담아낸 러닝화입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러닝화 편집숍 ‘온유어마크’. 러너들의 성지로 불리는 이 곳에서 푸마는 다음달 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나3 시리즈 신제품을 선공개하는 쇼케이스 공간을 마련했다. 쇼케이스 공간은 육상 트랙을 콘셉트로 알차게 꾸며져 젊은 러너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푸마코리아는 최근 20~30대 젊은 층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러닝 붐에 주목하고 러닝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푸마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는 레트로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니커즈 ‘스피드캣’를, 러닝 부문에서는 최신 기술력을 적용한 디나3 시리즈를 올해 주력상품으로 내세웠다. 브랜드 출시 초기부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앞세워 날로 커지는 러닝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전시 공간은 바닥에 그려진 트랙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1층 메인 공간에는 디나3 시리즈 신제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3(디나3)’와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3(디나엘3)’가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 누구나 푸마의 신상 러닝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디나3는 푸마의 대표 러닝화 라인으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상품보다 경량화, 반발력, 안정성 등 전반적으로 개선했고 특히 역대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제품”이라면서 “디나3가 가벼운 조깅부터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이들까지 초보자와 전문 러너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면 디나엘3는 좀 더 빠른 기록에 도전하는 러너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발 측정 서비스존과 러닝 체험존도 마련돼 있었다. 직원 안내에 따라 발 측정 기계에 올라서니 발 길이는 물론 발등 높이, 폭까지 세밀한 측정이 이뤄졌다. 기계 화면에 나온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내 발에 맞는 최적화된 신발 사이즈를 추천받을 수 있었다. 뒤이은 체험존에서는 추천 받은 신발을 신고 현장에서 직접 러닝을 해볼 수 있는 러닝기구가 미치됐다. 이곳에서는 상주 중인 전문코치의 지도에 따라 잘못된 러닝 자세도 교정받을 수 있었다.
2층 ‘기술의 방’으로 올라가자 푸마 러닝화 속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돼 있었다. 나이트로폼으로 만들어진 미드솔과부터 미드솔 사이에 삽입된 파워플레이트(Power Plate, 탄소섬유로 제작된 카본플레이트)까지 편안한 쿠션감과 높은 반발력, 속도 개선을 위해 적용된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푸마코리아는 전체 러닝화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러닝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3월 서울과 경기,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러닝크루 런 푸마 팸(Run PUMA Fam) 1기를 모집해 진행한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뜨거운 반응 속 다음달 모집에 나서는 2기 프로그램은 러너 100명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푸마코리아의 이번 쇼케이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러닝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러닝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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