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스크를 써도 클래스는 영원했다. 프랑스 대표팀 ‘캡틴’ 킬리안 음바페가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3경기 평균 평점 7.75점을 받았다.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며 조지아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수비 라인에는 요슈아 키미히(독일), 페페(포르투갈), 야카 비욜(슬로베니아), 마크 쿠쿠렐라(스페인)이 선정됐다. 키미히는 라이트백으로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해 독일의 A조 1위를 견인했다. 페페는 41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차전까지 출전해 한 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비욜도 슬로베니아의 기적을 써 내려갔다. 비욜은 3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슬로베니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3경기에서 단 2실점을 내주며 짠물 수비를 구축했다. 비욜은 그 수비 라인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쿠쿠렐라도 유로 2024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 2도움에 그쳤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1차전과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스페인의 조별리그 전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는 파비안 루이스, 토니 크로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선정됐다. 루이스는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더 브라이너는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더 브라이너의 활약으로 간신히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다.
크로스는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유로 대회가 그의 마지막 대회이다. 크로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크로스는 여전히 은퇴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수 세 명은 자말 무시알라, 음바페, 코디 각포가 선정됐다. 무시알라는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 각각 한 골씩 터트렸다. 각포도 3경기 2골을 올렸다. 각포는 조별리그 1차전과 3차전에 한 골씩 기록했다.
음바페는 코뼈 골절 부상에도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음바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를 골절 당하는 부상을 당했고, 2차전에 결장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음바페는 ‘닌자거북이’라는 별명을 받고도 유로 본선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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