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혁신·소통·협치를 핵심 기조로 한 행정으로 공약 달성률 58.5%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년간 구는 △더불어 경제 △더불어 복지 △청년특별시 △으뜸교육·문화 △청정안전삶터 △혁신관악청 등을 진행했다. 구가 가장 먼저 완료한 1호 공약은 ‘청년문화국 신설’이다. 구는 2022년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고, 이후로 청년주택 확충,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청년 특화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관악 청년청’을 개관하는 등 청년 활동 공간 확충에도 힘써오고 있다.
또한 민선 7기부터 이어온 구 역점 사업인 ‘관악S밸리 2.0’ 사업을 통해 낙성대동과 대학동을 중심으로 창업 인프라 시설 17곳을 만들었고, 현재 13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1000여 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관악S밸리와 입주기업들은 연 매출은 44배 이상, 연 투자유치액도 3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한 ‘CES 2024’에서는 관악S밸리 입주기업이 3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얻었다.
또한 10대 골목상권을 지정해 골목상권 축제, 상인대학, 통합 이벤트 등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3월에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에 ‘샤로수길’ 상권이 선정돼 3년간 최대 30억 원을 상권 발전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신림역 일대에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80억 원 규모의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관악구 장애인행복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 개관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를 비롯해 2025년 관악문화복지타운과 서울형 키즈카페 은천동·행운동점, 2026년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주민 힐링 공간도 관내 곳곳에 조성되고 있다. 구 대표 힐링 공간인 ‘별빛 내린천’에는 올해 5월 ‘별빛 내린천 수변 테라스’를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 생활을 위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낙성대지구 축구 전용구장과 난곡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민선 8기 2년 동안 1536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해 올해 개청 이래로 본예산 기준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2022년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온라인관악청’ 선정,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수상, 2023년 정부 합동평가 최우수 등급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는 직원들의 노력과 구민들의 구정에 관한 관심이 없었다면 이루어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한 데 힘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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