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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5명 정도가 올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취업 준비와 시험 공부 때문에 휴가를 못 간다고 답했다.
에듀윌이 최근 20~40대 성인 197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3%가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46.7%이었다.
계획이 없다고 선택한 사람에게 휴가를 안 가는 이유를 묻자 60.9%가 취업 준비 혹은 시험 공부 때문이라고 답했다. 17.4%는 ‘집에 있는 게 최고의 휴가’라고 응답했으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응답도 12%를 기록했다. 다른 계절에 떠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9.8%를 차지했다.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호캉스가 3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수욕장’(26.3%), ‘해외여행’(24.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급부상한 ‘촌캉스’는 18.4%를 기록했다.
1인당 휴가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35%가 21~40만 원을 선택했다. 61만 원 이상이 23.3%로 뒤를 이었고, 20만 원 이하가 21.4% 41~60만 원이 20.4%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 여름 휴가 비용은 84만 원에서 16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로 공인중개사, 편입 등 하반기에 시험이 시행되는 경우 7~8월은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시기기 때문에 휴가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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