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의 아내처럼 강하고 섹시하다는 뜻의 ‘몹 와이프(Mob Wife)’ 스타일이 떠오르고 있다. 커다란 퍼 코트, 글래머러스한 골드 주얼리, 선글라스로 대표되는 이 트렌드의 중심에는 원초적 본능을 깨우는 애니멀 프린트가 자리 잡고 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생생한 레오퍼드 패턴과 서늘한 파이톤 프린트가 몹 와이프 스타일에 카리스마를 더하는 핵심. 유리알처럼 글로시한 텍스처를 더한 돌체 앤 가바나의 레오퍼드 레인코트, 아일릿 펀칭 디테일을 더한 아이스버그의 파이톤 세트업, 데님에 레오퍼드 무늬를 입힌 가니의 탱크톱까지.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발견한 애니멀 프린트 룩의 포인트는 소재나 디테일에 캐주얼한 요소를 더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온도를 맞춘 것. 이제 용기를 내 애니멀 프린트의 강력한 힘을 느껴 보기를.
골드 체인과 로고 디테일이 화려한 백은 4백55만원, Celine by Hedi Slimane.
볼드한 로고 버클로 포인트를 준 벨트는 1백22만원, Dolce & Gabbana.
홀터넥 시스루 톱은 2백56만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선명한 레오퍼드 볼 캡은 29만5천원, Longchamp.
은은한 레오퍼드 패턴이 돋보이는 안경은 29만9천원, Gentle Monster.
레오퍼드 프린트의 롱스커트는 가격 미정, Ganni by B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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