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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오는 29일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22개 광역버스 노선조정에 대비해 서울시·경기도·운수사와 간담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정부와 지역자치단체는 서울 도심의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의 퇴근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지자체와 운수사 등이 함께 협력해 노선 조정안을 마련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조정 전후에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온·오프라인의 모든 홍보·안내수단을 적극 활용해 이용객 중 단 한 명이라도 조정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운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후 강희업 위원장은 직접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역방향 전환 경로를 시범운행하는 버스차량에 탑승해 동선상의 버스차량 주행 환경과 정류장 상황 등을 최종 점검했다.
강 위원장은 “운수종사자가 경로를 혼동하는 경우가 없도록 운수사에 철저한 교육·관리를 당부하고, 모든 참석 기관에 운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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