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9시부터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과 네이버페이가 참여한 저축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27일부터 네이버서 교보·삼성·한화생명 저축보험 비교 가입 가능해진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7일부터 네이버에서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저축보험이 비교 가입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27일 오전9시부터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과 네이버페이가 참여한 저축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저축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경우 참여하는 3개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CM)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보험상품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했다.
저축보험은 보험과 저축의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하여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시 계약자적립금은 소비자 선택에 따라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노후준비가 필요한 경우 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월 보험료 150만원 이하, 5년 이상 납입해 10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일정요건 충족시 세제혜택이 부여(이자소득 15.4% 비과세 혜택)된다.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경우 7월 중순(잠정) 출시를 목표로 사업자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펫보험은 카카오페이와 3개+ 손보사가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말티즈 등 477종)과 반려묘(코리안 숏헤어 등 97종) 보험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으며, 갱신형 상품(장기보험)과 재가입형 상품(일반보험)을 함께 비교하여 소비자가 본인의 반려동물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여행자보험은 네이버페이와 8개+ 손보사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여행자보험에서 주로 가입하는 14개 담보를 보장한다. 14개 담보에 대하여 일부 담보만 선택하거나 보장금액을 변경하여 소비자 스스로 최적 보험상품을 설계한 후, 해당조건으로 보험료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사업자간 세부협의와 함께, 비교·추천 알고리즘 심사와 혁신금융사업자 부가조건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금융당국에서는 소비자들이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서비스 고도화 방안 등을 사업자들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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