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변우민이 사선가를 찾는다.
사선가를 방문한 변우민은 “먹고 싶은 게 두 가지가 있다”며 박원숙이 해 주는 밥과 안소영이 해 주는 된장찌개를 꼽는데, 이를 들은 박원숙은 손수 제육볶음을 준비하며 점심 식사를 차려 준다. 이어서 “진짜 아들에게도 밥 한번 해 준 기억이 없다”고 회상한 그녀는 아들 같은 변우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늦깎이 아빠인 변우민이 껌딱지 딸을 키우는 요즘 육아 에피소드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식사를 챙겨 주는 아내 등 가족 이야기까지 전한다.
특히나 아내가 매일 5시쯤 아침밥 준비를 시작해 7시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매들이 “이혼감이다”라며 타박하자 변우민은 평소 청소와 설거지를 담당한다고 말해 겨우 진정시켰다는 후문. 식사를 마친 후 변우민은 싱크대 높이에 키를 맞추기 위한 ‘쩍벌(?)자세’로 남다른 설거지 스킬을 뽐낸다.
대중 문화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관심이 많은 ‘탐구왕’ 변우민의 취향을 저격하는 테마파크에 자매들과 함께 방문한다. 전시된 재봉틀과 다리미를 보며 옛 기억을 떠올리는 건 물론 변우민은 친절한 설명으로 자매들의 이해를 도우며 걸어 다니는 잡학박사의 위용을 뽐낸다. 이어서 과거 유럽에서 운행했던 기차의 내부를 개조한 곳에 들어서자, 자매들과 변우민은 옛날 영화 속 기차 장면에 대한 향수에 젖어 든다.
잡학박사 변우민과 함께한 하루는 6월 27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