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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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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김대영은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다.

1971년 10월13일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쌍용정보통신과 케이컴스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했다.

2004년 에스지피를 설립해 휴대전화 보호필름을 만들어 판매했다.

2009년 슈피겐코리아를 세우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IT 업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한 선구자이자, 탁월한 영업맨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사장(가운데)이 2018년 6월27일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제109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슈피겐코리아의 지배구조
김대영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 슈피겐코리아 주식 248만6545주(40.00%)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김대영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인이 40.98%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김대영을 제외한 특수관계인 세 명은 모두 회사의 임원들이다. 친인척 지분은 없다.

슈피겐코리아의 2대주주는 스웨덴 스웨드뱅크 산하 투자자문사인 스웨드뱅크 로버 폰더 에이비(Swedbank Robur Fonder AB)로, 지분 6.19%를 갖고 있다.

2024년 3월 말 현재 슈피겐코리아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6개(국내 1, 해외 5)다.

슈피겐코리아와 종속회사들은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제품 생산은 대부분 외주를 주며, 직접 생산 비율은 1% 미만이다.

2023년 매출 기준 판매 비중은 스마트폰 케이스가 59.9%, 스마트폰 액정 보호필름이 23.2%, 기타 모바일 액세서리가 16.9%를 각각 차지한다.

슈피겐코리아는 수출 비중이 큰 회사다. 2023년 매출 기준 수출이 93.6%, 내수가 6.4%를 차지한다. 특히 북미와 유럽 아마존에서 스마트폰 케이스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종속회사인 슈피겐뷰티는 2019년 설립돼, 화장품 등 각종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다.

나머지 종속회사들은 슈피겐코리아의 해외 현지법인 3곳(미국, 중국, 인도)과 슈피겐뷰티의 미국 자회사 2곳(GoSelly, ODK Shop)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종속회사 외에 별도의 계열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슈피겐코리아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김대영과 최철규 경영지원부문장이, 사외이사는 선우희연 세종대학교 경영경제대학 부교수, 변재훈 미국변호사, 이승혁 스타트업리서치 대표이사가 각각 맡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감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감사위원은 사외이사 3명이 맡는다.

슈피겐코리아는 내부거래위원회를 두고 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나 특수관계인과 이뤄지는 내부거래를 점검, 감시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은 사외이사 3명이 맡는다.

슈피겐코리아 실적.

△2023년 매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은 지속 하락
슈피겐코리아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82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 당기순이익 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1082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 당기순이익 174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거의 같았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26%, 48.67% 줄어들었다.

슈피겐코리아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4474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 당기순이익 419억 원을 냈다.

2022년 매출 4459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 당기순이익 328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출은 0.34%, 순이익은 27.92%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32.07% 줄었다.

매출은 판매 증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금융자산평가손익 증가, 전기에 인식했던 손상차손 등의 기저효과로 많이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11.66%에서 7.89%로 3.77%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슈피겐코리아 쪽은 “사업의 경쟁 심화 및 경영 환경의 위축으로 인한 제품 매출 일부 감소,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신규 인력 채용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슈피겐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9.75%에서 2021년 11.56%, 2022년 11.66%, 2023년 7.89%로 하락 추세이며 2024년에는 7.16%로 예측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정체와 중국산 저가 경쟁제품의 증가에 따라 IT 주변기기 시장의 업황이 부진한 탓으로 보고 있다.

△강남 빌딩 3채 사들여
슈피겐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빌딩 세 채를 연이어 사들였다.

슈피겐코리아는 2024년 4월19일 660억 원 규모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37-16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기준일은 2024년 10월2일이며, 슈피겐코리아는 계약금 10%를 낸 상태다.

이 건물은 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 가까이에 있다. 슈피겐코리아 본사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앞서 슈피겐코리아는 2017년 3월 삼성동 114-9’10’22’23에 위치한 건물을 올림푸스한국에게서 475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2024년 현재 슈피겐코리아 본사로 쓰고 있다.

이어 슈피겐코리아는 2023년 7월에도 삼성동 건물을 사들인 바 있다.

△인천 서구 물류단지에 물류센터 준공
슈피겐코리아가 2023년 8월7일 인천시 서구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2021년 설계’시공에 들어간 지 2년여 만이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5666㎡(7764평), 5층 건물로 지어졌다.

슈피겐코리아는 사업 확장에 따라 자체 물류센터를 확보하기로 결정하고 이 물류센터를 지었다. 기존에는 경기도 부천시 켄달스퀘어 물류단지에 있는 창고 공간을 임차해 사용했다.

주로 항공화물을 이용하는 만큼 인천공항에 인접한 인천 물류센터가 물류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슈피겐코리아는 인천물류센터를 통해 온라인 주문 처리와 제품의 입출고 속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풀필먼트(fulfillment) 플랫폼 서비스를 내재화한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류 전문기업이 판매자의 위탁을 받아 보관, 포장, 운송, 사후처리까지 고객의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3PL(third party logistics)이 단순한 상품 픽업과 배송을 담당하는 데 견줘, 입고, 보관, 상품 준비, 포장, 배송, 물류비 정산, CS까지 모두 책임지는 통합 서비스다.

슈피겐코리아는 2019년 맞춤형 풀필먼트 솔루션인 ‘창고 세이버’를 출시한 바 있다.

슈피겐코리아 쪽은 “자동화 물류센터를 확보함으로써 크로스보더(국가 간 거래) 이커머스 물류와 물류 서비스 플랫폼인 ‘창고 세이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슈피겐코리아 인천물류센터 전경. <슈피겐코리아>

△팬덤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 ‘페스티버’ 오픈
슈피겐이 2023년 6월 팬덤 콘텐츠 플랫폼 ‘페스티버(Festiver)’를 오픈했다.

슈피겐코리아는 페스티버를 통해 다양한 팬덤 콘텐츠 비즈니스를 제공하면서 서울 강남구 소재 슈피겐코리아 본사에 있는 ‘슈피겐홀’을 활용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팬덤 플랫폼은 연예인, 인플루언서, 작가 등 유명인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그에 대한 팬 활동을 하는 온라인 공간을 의미한다.

페스티버는 다양한 팬덤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페스티버는 크게 두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브랜드,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캐릭터 등이 가진 라이선스를 활용한 제품을 제작, 판매, 배송하는 ‘IP 및 커스텀 비즈니스’를 한다.

2024년 6월 현재 무너크루, 비비, 구혜선 작가, 크리에이터 애정, 유후 등과 협업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콘텐츠 비즈니스다. 오프라인 행사부터 온라인 펀딩까지 페스티버가 대행하고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홍보까지 수행한다. 다양한 팬미팅 행사도 주최하고 있다.

페스티버는 2024년 2월부터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T1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폰케이스, 페이커를 비롯한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별 디자인 폰케이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비즈스트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회공헌 활동인 ‘유어스테이지’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무대가 필요한 사람에게 슈피겐홀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2023년 11월30일 진행된 유어스테이지 시즌 4에서는 홈리스 지원 비영리단체 ‘달팽이소원’의 달팽이음악제를 개최했다. 자립을 꿈꾸는 홈리스 뮤지션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됐다.

△인도 타타그룹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슈피겐코리아는 2021년 8월 인도 타타그룹 산하 온라인 플랫폼 ‘타타클릭’과 옴니채널 ‘크로마’에 스마트폰 케이스, 보호필름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입점했다.

타타클릭은 선별된 브랜드만 입점 가능한 인도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크로마는 인도 전역 28개 주에 오프라인 유통망과 1200만 명 이상의 충성 고객을 보유한 대형 옴니채널이다.

슈피겐코리아에 따르면 인도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에 따라 모바일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인도의 아이폰 소비자가 저가형 액세서리보다 프리미엄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유럽 시장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인도 아마존과 인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플립카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애플 에어태그 케이스, 아마존 1위
슈피겐코리아의 애플 에어태그용 케이스가 2021년 4월26일(한국시간) 미국 아마존의 해당 카테고리 매출액, 신제품 판매량 순위에서 동시 1등을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 쪽은 “애플이 스마트태그 신제품 에어태그를 출시한 첫날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에어태그는 가방, 열쇠, 반려동물에 부착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동전 크기의 장치다.

슈피겐코리아의 에어태그용 케이스는 출시 하루 만에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

△일본 시장 직접 판매 도전
슈피겐코리아가 그간 총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던 일본 시장에서 2020년 10월부터 직접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인 아마존 재팬과 라쿠텐 직접 판매를 통해 시장을 점유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마존 재팬은 사이트 방문자 수와 판매량이 가장 많은 일본 1위 온라인 쇼핑몰이다. 라쿠텐은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채널이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슈피겐은 아이폰과 아마존의 점유율이 높은 북미와 유럽 아마존에서 스마트폰 케이스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 및 유럽시장과 가장 유사한 일본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했다.

이후 슈피겐코리아는 아마존 재팬에 직접 진출한 지 1년 만에 아마존 재팬의 ‘2021년 인기브랜드’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슈피겐코리아 일본 사업부는 케이스에 스트랩을 연결해 휴대하는 일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했다. 케이스 측면에 스트랩홀을 만들어 소비자가 원하는 스트랩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고, 트위터 실시간 채팅을 통한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고객 소통과 만족도 향상에 힘썼다.

△테슬라 모델3 전용 강화유리 출시
슈피겐코리아가 2020년 9월 테슬라의 모델3 내비게이션 전용 강화유리 제품을 출시하며 차량용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슈피겐코리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AG(Anti-Glare) 코팅이 돼 있어 주행 중 실내 난반사로 화면이 보이지 않는 현상을 예방해 주며, 지문 방지 효과도 탁월하다. 또 테슬라 모델3 내부화면 고유의 투명도와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필름이 아닌 9H 경도 리얼 글래스로 제작돼, 생활 스크래치와 파손에도 대비했다.

슈피겐코리아 쪽은 “테슬라 모델3 강화유리 제품은 슈피겐코리아가 10년 넘게 연구한 디스플레이 보호 기술이 차량에 최초로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사장(앞줄 가운데)이 2019년 7월9일 열린 인도 공장 개관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인도 공장 준공
슈피겐코리아는 2019년 7월9일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 산업단지에서 현지 공장 개관식을 열었다.

인도 공장은 총면적 약 400평(약 1313m) 규모로 조성됐다. 내수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시장 특성에 맞춰, 인도에서 유통되는 모든 슈피겐코리아 브랜드 제품을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로 생산한다.

슈피겐코리아는 아마존, 플립카트 등 현지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품을 판매한다.

김대영은 “슈피겐코리아는 앞서 총판을 통한 전략적 인도시장 진입으로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돼 있다”며 “현지 생산과 물류 인프라 활용에 따른 원가 절감 체제를 마련하고 온라인 플랫폼 진입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감성 담은 케이스 브랜드 ‘씨릴’ 출시
슈피겐코리아가 2019년 3월, 두 번째 스마트폰 케이스 브랜드 ‘씨릴(CYRILL)’을 출시했다.

씨릴은 ‘일상에 자유로움을 선사할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케이스 브랜드다. 보호력이 우수하면서도 전 세계 도시들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첫 번째 브랜드인 ‘슈피겐’이 차갑고 심플한 스타일이라면, 씨릴은 다양한 소재와 장식을 적용해 케이스를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여성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씨릴의 첫 번째 신제품은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포틀랜드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세 가지 컬렉션이다. 특히 첫 시리즈인 ‘DTLA(DownTown LA)’ 컬렉션은 LA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푸른 하늘과 핑크빛 노을, 화려하고 빈티지한 그래피티의 이미지를 화사한 색감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슈피겐코리아 쪽은 “슈피겐의 우수한 기술력과 감성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새로운 콘셉트의 디자인 케이스 브랜드 ‘씨릴’을 선보이게 됐다”며 “주요 타깃층이었던 30대 남성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층과 여성들까지 소비자층이 넓어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했다.

△중국 티몰 입점, 온라인시장 공략 본격화
슈피겐코리아가 2019년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에서 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 사이트 ‘티몰’ 입점을 확정했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알리바바 산하의 쇼핑몰이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오늘날 중국 시장 스마트폰 케이스 구매의 약 70% 이상이 티몰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적합한 제품과 그에 알맞은 소비자 전략을 통해 슈피겐 브랜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다.

슈피겐코리아는 2016년 선전(심천) 법인 설립 후 중국 현지화 전략을 준비해 왔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2018년 7월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슈피겐홀 개관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 개관
슈피겐코리아가 2018년 7월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 슈피겐홀을 열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슈피겐홀은 200여 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강남 선정릉역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600인치 8K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모니터와 최고 수준의 음향’조명 시설을 갖춰 설비가 중요한 콘서트도 진행할 수 있다.

슈피겐코리아 쪽은 “슈피겐코리아는 사옥 이전 이후 지역주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신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메세나(mecenat) 활동을 펼치고자 슈피겐홀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는 대관사업 외에 상생활동과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슈피겐홀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대영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은 슈피겐코리아가 선정릉에 새 둥지를 틀면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슈피겐홀’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자체 기획 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신생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더불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2017년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뷰티 유통 자회사 슈피겐뷰티 설립
슈피겐코리아가 2019년 4월 뷰티 전문 자회사인 슈피겐뷰티를 설립했다.

슈피겐코리아는 2024년 현재 슈피겐뷰티 지분 92.1%를 들고 있다.

슈피겐뷰티는 2017년 화장품 전문 사내 벤처 ‘슈피겐 뷰티인사이드’로 시작했다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됐다.

슈피겐뷰티는 2019년 10월 미국 아마존과 유통’판매 계약을 맺고 더스킨팩토리의 샴푸 브랜드 ‘쿤달(KUNDAL)’, 라보셀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 등의 독점 유통을 시작했다.

슈피겐 뷰티인사이드 시절 출시한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 업(Glam up)’의 온라인 판매도 맡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쪽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관련 주력사업 부문이 신제품 출시 모델마다 전 세계 각국의 아마존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해 왔던 만큼, 그간 쌓아온 아마존 유통’판매 노하우를 K-뷰티 제품에 접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슈피겐코리아는 미국 법인(Spigen Inc.)이 인수해 보유하고 있던 고셀리(GoSelly Inc.) 지분 100%를 양도하는 등 슈피겐뷰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슈피겐뷰티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5월,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1천만 개 물량의 손세정제 수주를 받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제품 확보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1개월에 불과한 짧은 납품기간 내에 공급을 마무리해 주목받았다. 슈피겐코리아가 확보하고 있던 물류 네트워크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코리아 본사. <슈피겐코리아>

△슈피겐코리아가 걸어온 길
2004년 김대영이 설립한 에스지피가 슈피겐코리아의 전신이다. 휴대전화 보호필름을 만들어 판매했다.

2009년 2월 김대영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에스지피코리아를 정식 설립했다.

2010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본사를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로 이전했다.

2011년 부설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다.

2012년 사명을 슈피겐에스지피로 변경했다. 미국 법인(Spigen Inc.)을 인수했다.

2013년 사명을 슈피겐코리아로 변경했다.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서울 영등포에 첫 직영점을 열었다.

2016년 중국 법인(SPIGEN SHENZHEN TRADE Co., Ltd.)을 설립했다.

2017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슈피겐 HQ)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인도 법인(SPIGEN INDIA PRIVATE LIMITED)을 설립했다.

2019년 슈피겐뷰티를 설립했다. 보호필름 사업부를 신설했다.

◆ 비전과 과제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사장(가운데)이 2019년 6월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취약계층과 정보기술 소외계층을 위해 2억 원어치의 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슈피겐코리아>

슈피겐코리아는 설립 이후 15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주목할 만한 성공신화를 쓴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회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슈피겐코리아가 영위하는 IT 주변기기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와 중국산 저가제품들의 공세로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다. 또 진입장벽이 그다지 높은 업종도 아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경제회복 부진과 신흥 시장의 경기 위축으로 정체 국면에 있다.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2년보다 5%가량 줄어들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슈피겐코리아의 실적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2023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11.66%에서 7.89%로 3.77%포인트 감소했다. 슈피겐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9.75%에서 2021년 11.56%, 2022년 11.66%, 2023년 7.89%로 하락하는 추세이다. 2024년에는 7.16%로 예측된다.

영업이익률이 하락한다는 것은 슈피겐코리아가 영위하는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슈피겐코리아가 보유한 충분한 자산과 현금, 낮은 부채비율에도 투자자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는 상태로 보고 있다.

김대영은 기존 스마트폰 케이스보다 수익성이 좋은 폴더블 스마트폰 케이스, 웨어러블 기기 액세서리, 전기차 및 스마트자동차 디스플레이 부착 필름 등의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 인도, 일본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자 힘쓰고 있다.

풀필먼트 솔루션인 ‘창고 세이버’, 팬덤 콘텐츠 플랫폼 ‘페스티버’도 슈피겐코리아가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신사업이다.

◆ 평가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가 2014년 11월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김대영은 2007년 아이폰이 처음으로 출시되던 당시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연 선구자이자, 탁월한 영업맨이기도 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쌍용정보통신, 케이컴스 등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문구점에서 투명시트지를 사서 휴대전화 액정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필름을 만들어 온라인에 판매하는 사업을 부업 형태로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7년 유리로 된 액정이 전면에 드러난 아이폰이 출시되자, 보호필름과 스마트폰 케이스가 장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되기 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2008년부터 제품을 팔았다.

사업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마존’을 유통 채널로 선택하면서 성장의 전기가 마련됐다. 그는 구글 키워드 광고를 통해 쇼핑몰을 광고하던 기존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2011년부터 아마존에 전념하기로 했다. 아마존의 깔끔한 검색’추천’리뷰 시스템, 마케팅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지 않아도 구매자의 후기(리뷰)가 좋으면 꾸준히 팔리는 구조를 좋게 봤다.

지금도 슈피겐코리아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보다는 아마존 등 각국의 온라인 이커머스 업체를 통한 판매를 중심으로 한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북미 아마존닷컴 전체 카테고리에서 ‘Top Amazon Sellers’ 4위를 달성한 기록이 있다.

김대영은 품질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디자인보다는 튼튼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튼튼하지만 더 얇은 스마트폰 케이스, 충격에 강하면서도 세련된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현하는 데 힘썼다. 이를 위해 충격 분산 기능(스파이더웹), 모서리 보호 기능(에어쿠션) 등을 개발해 적용했다.

김대영은 항상 ‘업의 본질’을 생각하자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예컨대, 그가 생각하는 마케팅의 본질은 ‘사람들이 많이 쓰게 하는 것’이고, 고객의 본질은 ‘소비자는 똑똑하다’는 것이다. 그는 “크게 마케팅을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좋은 제품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존을 선택한 것도 이 같은 그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회사 이름이자 브랜드인 슈피겐(Spigen)은 거울을 의미하는 독일어 ‘spiegel’과 유전자를 의미하는 ‘gen’의 합성어다. ‘고객의 마음을 거울로 비춰 보고 고객 중심의 유전자를 지니고 활동하는 기업’을 뜻한다고 한다.

◆ 사건사고

아이폰15 프로 맥스 쿨링 케이스 게임 방열 크라이오 아머. <슈피겐코리아>

△5㎞ 상공서 떨어져서도 멀쩡한 아이폰, 슈피겐 케이스 관심도 상승
1만6천 피트(약 5km) 상공에서 떨어졌는데도 멀쩡하게 작동된 아이폰의 케이스가 슈피겐코리아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됐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션 베이츠은 2024년 1월8일 알래스카항공 1282편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폰을 주웠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

알래스카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는 2024년 1월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15~20분 만에 동체에 구멍이 나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빠르게 비상 착륙해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뚫린 구멍으로 기내 공기뿐 아니라 휴대전화, 인형, 승객의 옷까지 빨려 들어나가는 긴박한 상황이 일어났다.

베이츠는 엑스(X)에 “길가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 배터리는 절반 충전돼 있고 아직 비행기 모드가 켜져 있는 상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보잉 737 맥스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중 하나”라면서 “알래스카항공에 이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아이폰의 케이스는 슈피겐코리아의 ‘아이폰15 프로 맥스 쿨링 케이스 게임 방열 크라이오 아머’로 확인됐다. 베이츠가 한 외신 인터뷰에서 아이폰 케이스에 대해 슈피겐코리아의 제품이라고 답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이 글이 화제가 되자 해당 아이폰의 케이스가 크라이오 아머가 맞는지 직접 추가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베이츠가 게재한 글이 엑스에서 조회수 2079만을 기록하면서 보호 케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실제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케이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많이 증가했다”고 했다.

또한 슈피겐코리아 쪽은 “아이폰이 멀쩡했던 이유는 케이스 모서리에 적용된 에어쿠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에어쿠션 관련 한국과 미국 특허를 등록했고, 2009년 국내 출시한 아이폰3GS 케이스부터 적용하고 있다.

◆ 경력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사장이 2019년 2월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제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쌍용정보통신에서 근무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케이컴스에서 일했다.

2004년 에스지피를 설립했다.

2009년 슈피겐코리아를 설립하고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부인 윤정수씨와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14년 제51회 무역의 날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18년 벤처창업 진흥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기타

김대영은 슈피겐코리아 주식 248만6545주(40.00%)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6월17일 종가(2만9900원) 기준으로 약 743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김대영은 2023년 슈피겐코리아에서 8억1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7억5100만 원, 상여 64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 어록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사장(오른쪽)이 2018년 12월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액세서리,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사용자에게 집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온라인 세일즈 방식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며 ‘당신이 원하는 그 무엇’을 디자인해 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고객 중심’의 가치를 지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온라인 중심의 유통 플랫폼 회사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2024/06, 누리집 인사말에서)

“슈피겐코리아는 앞서 총판을 통한 전략적 인도시장 진입으로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된 상황이다. 현지 생산과 물류 인프라 활용에 따른 원가 절감 체제를 마련하고 온라인 플랫폼 진입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 구조가 마련될 것이다.” (2019/07/09, 인도 공장 개관식에서)

“슈피겐코리아가 글로벌 대표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사회 환원에 대한 책임감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함께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과 정보’기술 소외계층에 도움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 (2019/06/25, 서울시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슈피겐이 빠른 기간 내에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품력과 디자인 강화에 힘쓴 임직원들의 열정 덕분이다.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카테고리 세분화’전문화를 키워드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 (2019/02/22,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려면 급변하는 시장 흐름과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라인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슈피겐의 이름에 걸맞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책임 의식을 놓지 않겠다.” (2019/02/22,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빠른 시장 흐름 속에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제품 개발과 유통 프로세스 혁신을 이루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유망한 강소기업’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고 슈피겐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국내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2018/12/12, 제23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은 슈피겐코리아가 선정릉에 새 둥지를 틀면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슈피겐홀’을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 자체 기획 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신생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더불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2018/07/18, 슈피겐홀 개관식에서)

“슈피겐코리아는 2011년 설립 2년 만에 ‘5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9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목표로 해외시장에서 한국 토종 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06/27,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으로 선정되고)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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