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요화국제학교가 현지 교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옌타이요화는 지난 15일 옌타이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옌타이한인상공회 설립 30주년 기념 한인체육대회에 참석해 옌타이요화캠퍼스 초등합창단 초청 공연을 펼쳤다.
옌타이요화 관계자는 “Rushing Wind(세차게 부는 바람)이라는 곡은 ‘지치고 힘든 마음을 바다를 향해 맡기고, 바람을 따라 여정을 함께 해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두번째 곡인 We Will Go(우리 함께 나아가자)라는 곡은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며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자유와 희망을 주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 생활하는 교민들이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혹시 이 시간 지치고 힘든 마음이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 두 곡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옌타이요화는 올해 처음으로 체육대회 음식 판매 부스를 신청해 요즘 인기 있는 먹거리 양꼬치와 탕후루를 판매하며 교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옌타이요화국제학교는 옌타이한인상공회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교민사회 발전과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 가정 학생에게는 학비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행복한 부모되기 등 학부모와 학생에게 필요한 특강을 진행하고, 향후 작품 전시회 및 필요에 따라 강좌를 개설할 것”이라며 “한국을 떠나 생활하는 교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옌타이한인상공회 설립 30주년 기념 한인체육대회는 개회식 선포 이후 어린이 70M 달리기, 중고등부 피구,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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