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될 놈은 뭘 해도 다 된다. 필 포든 이야기다. 올해 포든은 뭘 해도 정말 다 되고 있다.
포든은 맨시티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자 미래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가 만든 역대 최고 작품. 그가 축구를 하며 거친 팀은 오직 맨시티 한 탐이다. 맨시티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7년 1군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70경기에 나서 87골을 터뜨렸다.
포든의 성장과 함께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포든은 EPL 6회 우승을 비롯해 구단 최초의 UCL 우승,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 등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나이는 고작 24세. 맨시티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맨시티 미래를 책임질 핵심이다. 맨시티 전설 예약이다.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갈 상상이 안 되는 유일한 선수다.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의 ‘원 클럽 맨’ 신화를 깰 유일한 존재로 포든을 꼽았다.
포든은 올 시즌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19골 8도움. 가히 엄청난 활약이다. 전체 경기로 따지면 27골 13도움을 성공시켰다. 맨시티에 진정한 포든의 시대가 열렸다.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도 포든의 품에 안겼다. 그의 다음 차례는 유로 2024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으로 유로 2024에서 뛰고 있다.
이런 포든에게는 쉬는 시간에도 행운이 찾아오고 있다. 될 놈의 특징이다. 크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영광이 찾아온다. 포든이 그렇다.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은 독일 블랑켄하인 지역의 한 리조트를 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이 리조트 안에 호수가 하나 있다고 한다. 포든은 쉬는 시간 이 호수로 갔다. 평소 낚시에 진심이라는 포든이 낚싯대를 호수에 넣었을 뿐인데. 어머어마한 물고기가 잡혔다. 뭘 해도 될 놈 포든의 힘이다.
영국의 ‘더선’은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캠프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다. 낚시 전문가들은 이런 큰 물고기를 잡기는 정말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포든이 해낸 일이다. 포든은 EPL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줬고, 독일 캠프에서 큰 물고기를 잡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선발한 26명 중 낚싯대를 가져온 선수는 포든이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포든은 “낚시를 할 시간이 조금 있어서 좋았다. 나는 큰 물고기를 몇 마리 잡았다”며 기뻐했다.
이제 포든은 유로 2024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일이 남았다. 이 매체는 “포든은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부진했고, 덴마크전에서는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때렸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보여준 놀라운 폼을 보여줄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포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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